24절기중 대서

24절기 중 가장 무더운 절기, ‘대서’란 무엇일까?

• 24절기중 대서(大暑)는  12번째 절기로, ‘큰 더위, 심한 더위’를 뜻합니다.
• 태양의 황경이 120°에 도달할 때로, 양력 7월 22일~23일경에 해당하며 음력 6월에 들어 있습니다.
• 소서(小暑)와 입추(立秋) 사이에 들며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로, 장마가 끝난 직후 삼복더위(중복)와 겹치는 해도 많습니다

대서의 유래와 의미

• 대서는 중국 고대 천문력에서 유래되어 우리나라로 전해진 풍습입니다.
• 날이 무척 더워 ‘염소 뿔도 녹는다’는 옛 속담이 있을 정도로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입니다.
• 이 무렵 농촌에서는 논밭의 잡초를 뽑고 논두렁의 잡초 베기, 퇴비장만, 밭매기를 하는 농사일이 한창입니다.
• 과일과 채소, 햇밀, 보리 같은 여름 농산물이 풍성하게 나오며, 비가 적으면 과일에 당도가 올라 더욱 맛있습니다

대서의 음식 풍속

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기 위한 보양식과 제철 음식이 빠질 수 없습니다.

여름철 대표 보양식

• 삼계탕, 장어탕, 육개장, 개장국 등
  무더위 속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는 데 탁월한 음식들이며,
  계곡이나 산으로 떠나 피서와 함께 즐기던 풍습도 함께 이어져 내려옵니다.

제철 과일·채소

• 수박, 참외, 오이, 애호박, 토마토 등은 이 시기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.
• 비름나물, 부추, 풋고추, 들깻잎, 양배추는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밑반찬으로 인기입니다.

곡류 음식

• 햇밀과 보리를 이용한 국수, 수제비는 소화도 잘 되고 더위 해소에도 좋습니다.

대서 관련 속담과 상징

• “염소 뿔도 녹는다”: 대서의 극심한 폭염을 비유하는 말
• “대서만 넘기면 여름이 끝난다”: 무더위의 고비를 상징하는 표현

대서는 더위 속에서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통의 지혜가 응축된 날입니다.

요약 정보

항목	내용
절기 순서	24절기 중 12번째 (소서와 입추 사이)
시기	양력 7월 22~23일경, 음력 6월
주요 특징	폭염 절정, 삼복더위, 장마 끝
주요 풍속	농사일 집중, 피서, 보양식 섭취
대표 음식	삼계탕, 장어탕, 수박, 햇밀 등
속담	염소 뿔도 녹는다, 대서 넘기면 여름 끝

마무리

 

24절기중 대서는 여름철의 정점이자 농경문화와 계절의 흐름이 맞닿는 중요한 시기입니다.
조상들은 이때의 폭염을 대비해 영양가 있는 보양식을 챙기고, 자연을 따라 살아가는 지혜를 나누었습니다.
2025년 대서는 7월 22일, 이 날을 기점으로 여름의 마지막 고비를 넘기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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